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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치멤버 호날두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선발팀과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은 데 대한 손해배상 소송 선고 공판이 4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축구팬 A씨 등 2명은 입장권에 대한 환불금과 정신적 위자료 등 총 214만원을 주최사인 더페스타가 배상해야 한다며 지난해 7월 30일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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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노쇼 사태` 관중들 단체로 첫 형사 고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원고 측은 호날두 출전 여부는 입장권 판매 계약의 주요 내용이며, 호날두가 반드시 출전한다고 주최사가 광고한 것은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해 환불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호날두 출전이 확실치 않았다면 입장권을 안 샀을 텐데 더페스타의 거짓 광고에 속아 입장권을 구매했다는 얘기다.
A씨 등은 여기
이들은 대리하는 김민기 변호사는 "지금까지 판례는 비슷한 경우 따로 위자료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피고가 원고의 호날두를 향한 '팬심'을 이용했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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