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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는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1일 지인과 함께 협의회를 방문해 편지와 성인용 마스크(KF94) 1만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이 독지가는 지난 1일 택배로 아동용 마스크(KF80) 5000개도 제주시에 기부했으며 해당 마스크는 이튿날 제주시에 도착했다.
이 독지가는 편지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더해 품귀현상으로 마스크를 써 보지 못하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싶다"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신분은 밝힐 수 없지만 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는 시기에 누군가 이런 기부를 했다고 알리는 것이 우리 사회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사회복지협의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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