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여파로 다량의 킹크랩과 대게가 국내로 유입되며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최근 수산물 전문 사이트 인어교주해적단의 가격 정보에 따르면 평소 1kg당 8만 원대였던 레드 킹크랩 가격은 현재 5만~6만 원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A급 소·중·대 역시 각각 6만5000원, 5만8000원입니다. 6만 5000원 선에서 거래되던 수입 대게 역시 현재는 5만 원대에 판매 중입니다.
킹크랩의 이 같은 가격 하락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파악됩니다. 중국 내에서 이동 제한으로 물류가 막히며 킹크랩 수입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킹크랩을 판매하는 한 상인은 "킹크랩은 물론 러시아산 대게도 가격이 내려갔다"며 "중국이 수입을 중단하면서 그 물량이 우리나라로 들어온 영향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도 킹크랩 가격 하락에 대한 글이 잇따라 올라옵니다.
누리꾼들은 "우한폐렴때문에 중국 각
이에 소비자들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킹크랩을 구입할 수 있는 반면 상인들은 매출 하락을 피할 수 없게 되면서 현장의 상인들과 소비자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