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 위원장이 주 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하는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 확대 등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한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10일 김동명 신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방문해 김명환 위원장을 만났다. 김동명 신임 위원장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양대 노총의 지도부가 가진 상견례다.
양대 노총은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 직후 "주 최대 52시간 상한제를 무력화해 장시간 노동 체제를 존속시키는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 확대 등 노동시간 개악과 최저임금 차별 적용 등 제도 개악에 맞서 공동 투쟁을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대 노총은 오는 19일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 확대한 시행규칙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양대 노총은 "최근 갈수록 후퇴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노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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