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광주 신천지 확진자 접촉 1명 추가 확진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광주 확진 환자와 접촉한 신도들이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신천지 광주교회 측이 제공한 접촉자와 확진자는 이날 현재 모두 10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시는 21일 1차로 12명, 23일 모두 5차례에 걸쳐 95명 명단을 신천지 측으로부터 받았습니다.

1차 명단 가운데 4명이 확진,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다른 지자체로 이관 통보됐습니다.

이후 명단이 넘어온 95명 가운데 39명은 자가 격리 중이고 56명은 모니터링과 보건 교육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신천지 신도들 감염 관리에 필요한 접촉자 파악을 지나치게 신천지 측에만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나옵니다.

질병관리본부 역학 조사관은 23일 신천지 교육센터를 방문해 CCTV를 확인했지만, 기계 고장으로 2월 6일부터 촬영분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시는 전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