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전 11시 6분쯤 서울시 종로구 홍지동 홍지문 터널 안에서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정릉에서 성산대교 방향으로 주행하던 1톤짜리 포터 차량이 앞서가던 1톤짜리 탑차를 들이받았는데요. 이 사고로 포터 운전자 51살 박모씨가 차 안에 갇혀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박씨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각종 공사장에서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오전 9시 15분쯤에는 경북 영덕군 강구면 금호리에 있는 한 주택단지 공사장에서 하수관로 공사를 위해 파 놓은 구덩이가 무너졌습니다. 구덩이의 깊이는 약 1.5m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이 사고로 34살 김모씨가 숨지고 49살 윤모씨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오늘 새벽 2시 40분쯤에는 경남 의령군 의령읍에 있는 한 병원에서 불이나 약 5분 만에 꺼졌습니다. 119 소방대가 현장조사를 한 결과 병원 주사실 안에 있는 보일러 제어 상자에서 여러 개의 전기 합선 흔적이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심야 시간대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병원 내부가 그을리고 TV 등 집기류들이 불에 타 2,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한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안전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