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21일 기준으로 총 10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후 2시 현재 2건의 사망 사례가 추가로 발생, 사망자는 총 104명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망자 2명은 모두 80대 고령 환자로, 대구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권 부본부장은 "103번째 사망자는 1933년생이며 시간이 상당히 흐르긴 했지만 (과거) 악성 종양으로 수술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104번째 사망자는 1935년생으로 기저질환(지병)이 있던 상태"였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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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는 남성 사망자는 54명이었고, 여성 사망자가 48명이었습니다.
연령별 치명률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60대 치명률은 1.52%였고, 70대에서는 6.28%, 80대 이상에서는 10.24% 등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