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뉴타운 14개 구역에 대한 공사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뉴타운 조기 착공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일자리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가 뉴타운 지정 14개 구역에 대한 조기 착공에 들어가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재울 3·4구역과 아현 3구역, 흑석 4·6구역 등 14개 구역 2만 3천 가구에 대한 건설이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집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재정비 촉진 특별회계기금' 3천650억 원을 투입해 건설사의 공사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과 촉진지구 지정도 속도를 냅니다.
서울시는 아직 촉진계획이 확정되지 못한 한남과 창신, 구의, 자양 뉴타운 등은 자문과 심의기간을 단축해 조기에 촉진계획안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왕십리와 영등포, 천호지구 등은 신속히 촉진지구로 지정해 사업기간을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단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뉴타운 지역에 대한 조기 착공으로 사업지연에 따른 비용 감소와 경기 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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