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시공사인 SK건설 측에서 인근 도로를 만들면서 소화전이 터져 벽이 무너졌다는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도로를 만든 삼성건설 관계자와 현장 근로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산업안전관리공단과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컨테이너가 있었던 철제 판을 설치하는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를 통해 부실시공 등 공사 관계자들의 잘못이 드러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한편 숨진 근로자 3명의 빈소는 분당제생병원에 마련됐지만, 보상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장례일정 등이 결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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