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수원 뇌물 수수 간부 체포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한국수력원자력 간부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회사 간부 허 모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 밸브업체인 C사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은 한수원 재무팀 간부 허 씨를 어제 체포했다"며 내일(18일) 중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허 씨가 2004년 4월 서울 삼성동 회사 근처에서 C사의 한국 현지법인 직원으로부터 현금 6천만 원이 든 쇼핑백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