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저녁 8시 1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에 잇는 한 빌라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빌라는 한 대학교 의대 생활관으로 사용되는 곳인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 즉시 건물 안에 있던 15명을 대피시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방 1개가 전부 불에 타고 가재도구가 소실돼 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경보음을 듣고 복도에 나와보니 연기가 새어나오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3시 25분쯤에는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한 운수회사 차고지에 주차된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 즉시 진압하면서 20분 만에 꺼졌지만, 버스 1대가 전소되고 옆에 주차돼 있던 버스 2대가 그을려 약 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버스 엔진 부근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운수회사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토요일 오후 2시 30분쯤에는 광주시 남구 송하동 광주대 4거리 부근에서 승용차 3대와 승합차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54살 김모씨 등 10명이 다쳐 119구조대가 도착 즉시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 토요일 오후 5시 50분쯤에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보니 건물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는데요. 119 소방대가 도착 즉시 건물 내부에 있던 50여 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진압하면서 불은 2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누군가가 피우다 버린 담뱃불이 건물 외부에 있던 쓰레기 더미에 옮겨 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지난 주말, 전국에서는 258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442명을 구조하고 6,41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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