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후 4시쯤 광주시 동구 계림동의 한 재래시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은 건물이 밀집된 곳이라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것을 우려해 119 소방대가 도착 즉시 시장 주변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진압하면서 불은 10분 만에 완전히 꺼졌는데요. 식당 주인 56살 이모씨가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석유 버너가 과열돼 불이 나자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 불로 식당 내부와 냉장고 등 기타 집기류가 소실돼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 오후 12시 25분쯤에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한 주택 창고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다친 사람 없이 10분 만에 꺼졌는데요. 창고 안에 있던 컴퓨터와 가재도구 등이 불이 타고 주택 옆 경로당 지붕이 불에 타 1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5시 50분쯤에는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88도로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진행 중이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1살 박모씨 등 2명이 다쳐 119구조, 구급대가 도착 즉시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는데요.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5시쯤에는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도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0살 안모씨와 승객 42살 이모씨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138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47명을 구조하고 3,82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