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에 걸린 40대 남성이 감염 사실을 알고도 수년간 동성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강원경찰청 여경 기동수사대는 동성 간의 성접촉을 미끼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에이즈 감염자 44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2007년 5월 초 춘천시의 한 모텔에서 37살 A 씨와 강제로 성접촉을 갖는 등 지난 3월 초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A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 씨는 A 씨가 자신과 만나주지 않자 "동성애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수차례에 걸쳐 협박해 150만 원을 가
특히 이 씨는 자신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고도 콘돔을 착용하지 않은 채 A 씨와 강제로 성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A씨는 에이즈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경찰은 이 씨가 다른 남성과 성접촉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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