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오늘(6일) 오전 서울지방 국세청 조사 4국과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작년 7월30일부터 박 회장의 태광실업과 정산개발을 세무조사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실과 3과 사무실, 당시 국장이었던 현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의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세무조사 관련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세무조사를 무마하려고 사돈인 김정복 전 중부지방국세청장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을 통해
검찰은 박 회장이, 김 전 청장을 세무법인을 통한 공식 루트로, 천 회장은 비공식 루트로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적정한 시점에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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