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규탄 집회에 참가한 용산 범대위 회원 6명을 연행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금지 통고를 무시하고 집행을 강행한 데다 수차례에 걸친 해산명령에 불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책위 측은 회원 100여 명이 기자회견을 끝내고 해산하려는 순간, 경찰이 갑자기 연행에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이 '용산 참사' 관련 수사를 편파적으로 진행하고, 수사기록의 열람을 허용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어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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