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그동안 소환조사를 했지만 사법처리를 미뤘던 정ㆍ관계 인사를 일괄 불구속 기소합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처벌받는 인사는 이미 구속기소한 7명을 포함해 15명 정도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기소 대상은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한나라당 박진, 민주당 서갑원 의원과 이택순 전 경찰청장 등입니다.
검찰은 지난 3월17일 이정욱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체포를 시작으로 수사에 본격 착수해 그동안 박 전 회장과 관련된 3조 5천억 원 규모의 계좌 4천7백여 개를 추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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