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71개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오늘(25일) 대구에 모였습니다.
상공인들은 경기확장 대책이 더 필요하다며, 경제회복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채보상운동 발원지인 대구에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들은 경제회복을 위한 공동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상의회장단은 발표문에서 최근 경제가 회복 중이지만 수출, 내수가 부진하다며 정부 투자확대와 기업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국회에 계류 중인 비정규직법 등 경제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임시투자세액공제와 R&D 투자지원 세제 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의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지방 기업의 폭넓은 참여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인중 /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 "(4대 강 사업이)지방으로 봐서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지방 기업이 참여해서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경제계도 투자확대와 고용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경기회복과 기업 체질 개선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도 참석해 상공인들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경제계 수장들이 입을 모아 외친 경제 살리기 구호가 경제회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