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탤런트 고 장자연 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가 오늘(3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송환돼 들어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모레쯤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탤런트 고 장자연 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가 오늘(3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경찰이 장 씨와 관련한 성 접대 의혹 수사를 시작한 지 넉 달 만입니다.
김 씨는 입국수속절차를 마치는 대로 분당경찰서로 향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강요와 폭행, 협박,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모레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김 씨의 범죄 혐의가 확실한데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도피생활을 해 구속영장 발부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면 김 씨를 통해 나머지 수사대상자들의 혐의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참고인 중지된 5명과 내사중지된 4명에 대해 수사를 집중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지은 사람들도 조사 과정에서 거론되면 다시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한풍현 / 분당경찰서장 (지난달 25일)
- "김 대표를 통해서 그 사람도 범죄 행위
경찰은 고 장자연 씨와 관련한 성 접대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 인물인 김 씨를 충분히 조사하기 위해 구속 후 20일 정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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