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 "현병철 인권위원장 내정 철회해야"

인권단체로 구성된 국가인권위원회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이 오늘(1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원장으로 내정된 현병철 한양대 사이버대학장의 내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공동행동 측은 청와대가 인권과 관련된 활동이나 연구 경력도 없는 현 내정자를 인권단체의 의견 수렴도 없이 임명하려 한다며 '날치기 임명'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태욱 인하대 교수는 특히 인권위원장을 뽑을 때 후보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 청문회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