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는 오늘(20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당이 미디어 법 처리를 강행할 경우 전면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이 주장해 온 미디어 법 처리 논리는 전문가 분석결과 허위로 드러났다며, 언론 장악 음모를 포기하고 민생 살리기에 나서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업별 노조인 KBS 노조는 모레(22일) 오전 6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으며 언론노조 소속 MBC, SBS 노조도 내일(21일) 오전부터 제작거부 등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언론노조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13일간 1차 총파업을 벌인 데 이어 지난 2월26일부터 국회 문방위의 미디어관련 법안 기습상정에 항의해 엿새간 총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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