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회장의 최측근인 정승영 정산개발 사장은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박 전 회장 지시로 한나라당 의원 2명에게 후원금을 보낸 바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정 사장은 또, 이들 말고도 의원 다수에게 박 전 회장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5백만 원씩 네 사람으로 나눠 후원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병 악화를 이유로 박연차 전 회장이 제기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24일 오후 2부터 다음 달 14일 오후 6시까지 3주간 구속집행을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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