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태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평택공장의 점거파업에 개입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금속노조 간부 김 모 씨와 쌍용차 공동투쟁본부 관계자 김 모 씨 등 외부세력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쌍용차 평택공장에 별도 사무실을 설치하고 경찰과 사측의 동향을 수집해 쌍용차 노조 집행부와 협의해 전략을 세우는 등 쌍용차 파업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쌍용차 사태와 관련된 구속자는 쌍용차 노조원 16명과 외부세력 10명 등 모두 26명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