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폭우…최고 300mm

【 앵커멘트 】
전국이 폭우와 강풍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정규해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태풍 모라꼿은 소멸됐지만, 중부 지방에 열대저압부가 형성되면서 어제(11일)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주요 지역 강수량을 보면 인천 무의도와 강화에 25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고, 경기 연천과 부천, 서울 은평에는 200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도 서울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도 확대되기 있는데요,

이 시각(12일 5시) 현재 서울과 경기, 강원도 영서 일부 지방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강원도와 충청남북도 일부지방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남부지방에도 국지적으로 강한 소낙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인천과 경기, 충남과 전남, 전북 등 서해 전 해상에는 폭풍 해일주의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비는 서울과 경기지방에 3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린 뒤 오늘 밤부터 점차 잦아지겠고, 남부와 충청 일부 지방도 100mm 이상의 국지성 집중 호우가 내린 뒤 저녁부터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12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방이 80~200mm, 영동과 충청지방은 50~150mm, 남부와 제주도가 20~80mm입니다.

피서객과 야영객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친 내일부터는 다시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