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시민단체들은 한목소리로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 소식에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깊은 슬픔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석 /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영면을 바랍니다. 평생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업적이 너무나 큽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김 전 대통령을 기렸습니다.
▶ 인터뷰 : 이철재 / 환경운동연합 대안정책국장
- "착공 직전까지 갔던 동강댐을 백지화시킴으로써 우리 사회가 토목중심의 하천정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평소 김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보였던 보수 단체들 역시 애도 물결에 동참했습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우리나라의 큰 별이 졌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바른사회시민회의도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전희경 /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실장
-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인권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한평생을 바친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앞에 시민단체들은 진보도 보수도 따로 없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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