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는 2011년부터 적용될 미래형 교육과정에 녹색성장과 관련된 독립과목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녹색 교원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녹색교육을 담당할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입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르면 내후년부터 녹색성장의 내용을 담은 교과목이 새롭게 도입됩니다.
정부는 현재 중고등학생이 배우는 환경 과목에 녹색성장교육을 포함하는 이른바 '환경과 녹색성장' 과목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교과목 안에는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 녹색산업 육성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당장 내년부터는 사회와 과학 등 기존 교과목에 녹색성장 관련 내용을 대폭 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저탄소 녹색성장이 이제는 생활 속에 자리 잡아야 하기 때문에,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녹색성장 교육, 실천 확산 등을…."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정부는 또, 교원들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별도의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 녹색성장 관련 교과목이 신설되면 녹색 교원 인증제와 같은 교원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정부가 녹색성장 교육의 전방위적인 확산에 나서면서 기존의 교육과정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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