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점거농성에 참가했던 노조원들이 경찰로부터 허위자백을 강요받는 등 강압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국금속노조는 민주노총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쌍용차 파업 사태로 경찰 수사를 받다 자살을 시도한 노조원 A씨가 유서로 작성했던 글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A씨는 글에서 "살려준다는 말에 복직시켜준다는 말에 동료를 팔아먹었다"며 "보지도 않은 것을 보았다고 진술했고, 내 진술서에 3명의 진술은 거
이에 대해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상세히 진술을 하면 최대한 회사에서 선처 받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은 했지만, 허위자백이나 협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자살을 시도해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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