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실업급여 도입 이후 처음으로 수급자가 한 해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신규 신청 건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4일까지 실업급여를 수령한 사람은 100만 2,809명.
지난 96년 실업급여 도입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노동부는 발표했습니다.
지급액도 벌써 2조 7천억 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지급자 수는 38%, 지급액 기준으로는 무려 51%가 늘어난 것입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신규 신청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영국 / 노동부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 "지난해 경제위기로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74만 7천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52만 3천 명보다 43%가 늘었습니다.
노동부는 일단 실업급여 지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김영국 / 노동부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 "올해 예산은
하지만, 상반기를 겨우 지난 상태에서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선 실업급여 수급자와 지급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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