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터넷에 유포된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해당 고등학교는 즉각 동영상 속의 문제 학생들에 대해 정학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실.
한 남학생이 수업 종료 후 여교사에게 다가가 어깨에 팔을 올립니다.
여교사가 화를 내며 소리를 쳐보지만, 이 학생은 다시 다가와 또 어깨에 팔을 올립니다.
심지어 여교사를 향해 거침없이 반말을 늘어놓습니다.
남학생이 여교사를 성희롱하는 장면을 담은 45초짜리 동영상은 인터넷에 유포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서울시 모 고교에 다니는 학생이 지난 7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재했다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고등학교는 긴급 징계위원회를 열고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서울시교육청 역시 진상 파악에 들어간 가운데 교사들을 중심으로 철저히 진상을 가리고 교권확립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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