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서 부녀자 납치·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5일) 오전 1시35분쯤 문경시 모전동의 한 공원에서 남성 2명이 친구를 집에 바래다주고 다시 차에 타던 38살 A씨의 얼굴을 가린 뒤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납치했습니다.
이들은 상주와 구미의 금융기관 두 곳에서 A씨의 현금카드로 330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30대 안팎으로 추정된다는 A씨의 진술과 현금인출기와 국도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 찍힌 화면을 토대로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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