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는 혼자 집에 있는 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37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1년 9월 서울 화양동 주택에서 31살 정 모 씨를 추행한 뒤 목 졸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 씨는 지난 1995년 10월 서울 중곡동 아차산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58살 김 모 씨를 홧김에 흉기로 살해하고 시체를 버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여성 속옷을 훔치는 등 또 다른 강절도 사건 7건을 저질렀다며 조사 도중 성도착증에 빠진 이 씨가 살해를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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