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새벽 서울과 울산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모두 5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은평구 신사동의 한 모텔 앞.
전봇대를 들이받은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프레스기를 동원해 서둘러 운전자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7일) 오전 3시쯤 25살 황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 인도에 있던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황 씨와 같이 차에 타고 있던 27살 안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오늘(7일) 오전 5시쯤 울산시 울주군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인근에서 62살 김 모 씨가 몰던 이스타나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9명 가운데 63살 이 모 씨 등 3명이 숨졌고, 47살 김 모 씨 등 6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남 밀양의 한 성당에서 새벽기도를 갔다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으며 경찰은 부상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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