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검사 수치가 지난 9년간 지속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검사 1,2급 비율은 33%로 지난 2000년보다 8%포인트 줄었고, 최하등급인 4,5급 비율은 31%에서 42%로 11%포인트 늘었습니다.
특히 고3 학생은 최근 2,3년간 체력저하 현상이 다른 학년에 비해 훨씬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교과부는 학생 체력 저하현상에 대해 심층적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서구형 식습관과 입시로 인한 체육 활동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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