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국감서 '효성 비자금' 공방

오늘(19일) 오전부터 열리고 있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효성 그룹 사주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효성그룹 사주와 관련된 인물이 고발됐는데도 소재 파악이 안 된다는 이유로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도 압수수색을 한 번도 하지 않고 비리 의혹이 짙은 해외 부동산 매입 등을 수사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준규 검찰총장은 피고발인은 현재 인터폴에 수배 중이며 효성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효성 사건은 2년간 수사를 했지만,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종결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