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산 제주감귤이 첫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주로 러시아와 캐나다, 동남아로 수출되는데, 올해 수출 목표는 만 톤입니다.
제주방송의 오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주시 애월상가 수출단지가 감귤 선별작업으로 바빠졌습니다.
제주감귤농협이 처음 올해산 노지감귤 수출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수출되는 국가는 러시아와 캐나다로 1차 선적 물량은 120톤입니다.
▶ 인터뷰 : 고길보 / 국립식물검역원 제주지원 검역관
- "올해는 태풍이나 큰 비바람의 피해가 없어 감귤 품질이 좋습니다."
감귤농협은 올해 제주도가 계획한 수출물량 만 톤 가운데 70%인 7천 톤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러시아로 4천 톤, 캐나다 2천 톤, 나머지는 동남아시아로 보내집니다.
▶ 인터뷰 : 양창훈 / 제주 애월감협 지점장
- "내수 시장도 중요하지만, 수출을 통해서 달러를 벌어들이고…."
감협은 농가수취가격을 3.75킬로그램 한 관당 올해는 천700원, 내년에는 2천300원을 약속하고, 처음으로 계약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습니다.
▶ 스탠딩 : 오유진 / 제주방송 기자
- "올해부터는 불필요한 가격경쟁을 막기 위해 수출창구를 일원화했습니다."
농·감협은 조합별로 동일국가로 수출할 경우 가격과 규격 등 수출조건을 같게 하고, 이를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올해.
출하 물량의 분산과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라는 측면에서 수출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kctv뉴스 오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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