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이 끝나는 29일부터는 충남 청양군에서 충남도민체전이 열리는데요,
인구 3만 5천의 작은 도시지만, 주민들은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헬로티비 방선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민체전을 앞두고 선수촌으로 운영될 아파트에서 마지막 정비가 한창입니다.
청양군이 도민 체전을 위해 충남에서 처음으로 주공아파트를 무상임차한 것인데 선수들에게는 화장실과 조리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청양군은 경비를 절감했습니다.
방마다 놓인 텔레비전은 청양군청 500여 명의 공무원이 자신들이 쓰던 것을 내놓은 것들입니다.
▶ 인터뷰 : 임수만 / 충남 청양군 전략사업단장
- "주공의 협조를 받아 305세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서 선수촌을 운영함으로써 충남에서도 선수촌이 운영되는 것은 처음이 되겠습니다."
청양군민 3만 5천여 명 중 700여 명의 주민은 자원봉사자로 나섰습니다.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7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각 마을과 도로, 경기장을 돌며 일제 청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미숙 / 청양군 농가주부협의회 회장
-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잘 살려서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청양이 깨끗한 곳이라는 이미지를 주고요. 이번 도민체전이 주민 하나하나 노력이 모여서 성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민체전이 진행되는 나흘 동안에는 충남 16개 시군에서 모두 6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청양을 찾게 됩니다.
충남도민체전은 전국 체전이 끝나고 3일 뒤인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진행됩니다.
▶ 스탠딩 : 방선윤 / 헬로티비 기자
- "최소 인구가 준비하는 충남 도민체전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방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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