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대응 재난안전본부 가동

【 앵커멘트 】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신종플루와 관련한 예방과 대응 등 국민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발족됐는데요.
보도에 박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발족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플루와 관련한 예방과 대응, 업무 조정과 상황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방재 인력과 물자를 지원하고, 국민에게 일관된 대응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대책본부는 정부중앙청사 별관에 설치되며, 대책회의에는 현안이 생길 때마다 장·차관급이나 실무자들이 참석합니다.

대책본부는 오늘(4일) 오후 2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달곤 행안부 장관의 주재로 각 부처 고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어 본부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국 16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에서도 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한 지역별 대책본부를 가동합니다.

지역 대책본부장을 맡는 단체장들은 교육감이나 군부대장 등과 함께 지역별 대책을 집행하고, 환자들의 입원 병상과 중환자실 확보 등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섭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