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0살 이 모 씨 등 피해자 37명의 개인정보를 자신의 USIM 칩에 등록해 문자메시지를 엿본 혐의로 35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자신의 휴대전화 USIM 칩에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입력해 자신의 휴대전화 명의를 피해자 것으로 바꿨습니다.
또 문자 메시지를 볼 수 있는 인터넷 프로그램에 피해자 명의로 가입한 뒤 문자를 훔쳐보고 이를 의뢰자에게 넘겨 5천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배우자 등의 문자 내용을 보게 해달라고 의뢰한 57살 고 모 씨 등 7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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