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수리영역이 비교적 쉽게 출제돼 1등급과 2등급 커트라인이 작년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수험생 12만 명의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리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89점, 나형은 92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보다 각각 8점과 13점 올랐습니다.
특히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2∼4등급의 커트라인 상승폭은 더욱 커서 수리 나형은 등급별로 16∼17점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언어영역 역시 작년보다 약간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반면 작년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 나온 외국어의 1등급 구분 점수는 93점으로 2점 하락하고, 2∼4등급 역시 4점 정도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회탐구는 국사와 한국지리, 법과사회가 어려워 1등급 구분점수가 40∼48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과학탐구에서는 물리와 화학 점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어디까지나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한 예상 등급 점수여서, 공식적인 결과는 다음 달 초에 나올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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