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대학을 가려면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입시학원들이 예상한 합격점수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입시학원들이 예상한 합격점수를 보면 원점수 400점 만점을 기준으로 391~396점은 받아야 서울대 경영대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대성학원과 유웨이중앙교육, 청솔학원이 각각 392점, 391점, 392점을 예상했고 종로학원은 396점으로 비교적 다른 학원에 비해 높은 합격선을 제시했습니다.
법학과를 대신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의 예상합격선도 389∼395점으로 지난해보다 상당히 큰 폭으로 올라갔습니다.
학원들은 고려대와 연세대의 합격선도 높게 예상했습니다.
고려대는 경영대 386~393점, 자유전공학부는 380~390점으로, 연세대는 각각 387~393점, 380~390으로 전망했습니다.
자연계열에서는 역시 의대가 최고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서울대가 390점대 초반, 연세대 390점 안팎, 고려대 380점대 후반, 성균관대 380점대 후반 등으로 점쳐졌습니다.
특히 수리 가 영역 1등급 최저점수가 지난해보다 7∼8점 상승하면서 88∼89점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리 나의 상승폭은 더욱 커서 1등급 커트라인이 지난해보다 최대 12∼13점가량 올라갈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대학별 선발 과정에 반영되는 것은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나 백분위인데다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도 다르기 때문에 이번 자료를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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