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다는 말 많이 하죠.
이런 불안감을 덜 수 있는 '수산물이력제'를 헬로티비뉴스 이희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우리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이 언제, 어디서, 누가 생산한 상품인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수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까지의 모든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수산물 이력제'가 그것.
하지만, 아직 일반 소비자들에겐 생소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이진희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
- "수산물 이력제는 어장에서 식탁까지 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정보를 기록·관리해서 소비자가 수산물을 선택할 때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먼저, 매장에서 상품 포장지에 찍힌 바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상품마다 부여된 13자리 이력번호만 알고 있으면, ARS 시스템이나 수산물 이력제 홈페이지에서도 언제든 세부정보 조회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피터 올센 / 노르웨이 수산업 연구소 연구원
- "(수산물이력제에 대해서) 전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고, 기업들에도 이 제도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식품안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선진 수산물 유통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상품 이력을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들의 습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헬로티비뉴스 이희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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