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모 중학교 2학년생인 14살 장 모 군은 8일 오후, 자신의 집에서 '대법원에 설치된 핵폭탄이 10분 뒤에 터진다'는 문자를 112 지령실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관 35명과 관계공무원 80여 명을 출동시켜 3시간 동안 폭발물 수색을 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년 전부터 정신지체 행동장애로 치료 중인 장 군은 드라마 '아이리스'를 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문자를 보내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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