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텐데요.
올겨울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할 수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화문 광장 옆 KT 빌딩 전면이 4천 인치의 대형 스크린으로 변합니다.
맞은편 세종문화회관도 와이드 화면으로 변해 화려한 영상이 펼쳐집니다.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펼쳐지는 '서울빛축제'로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빛과 미디어 영상이 광화문 광장 일대를 수놓습니다.
크리스마스나 제야 등 특별한 날 인근에는 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하거나 새해 소망이 담긴 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건물을 이용해 조형물 설치를 줄였습니다.
▶ 인터뷰 : 김형수 / 연세대 교수
- "미디어파사드쇼는 설치물을 최소화한 것이죠. 즉 프로젝션을 통해서 건물에 영상이 맺히고 광장은 비어 있어서 시민들이 광장을 찾는 사람들이 그 안에서 다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광장에는 남극의 세종과학기지 모형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와 남극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실물 빙하조각과 오로라도 볼 수 있고, 실제 세종과학기지 대원과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내년 세계디자인 수도 서울의 해를 앞두고 전시관도 서울광장에 운영됩니다.
MBN 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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