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황태 주 생산지인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는 명태 널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추운 날씨와 설악산의 칼바람을 견뎌낸 명태는 내년 4월에는 금빛 황태로 다시 태어납니다.
GBN 강원 방송, 장진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그동안 나무만 덩그러니 있던 황태 덕장에 명태를 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쪽에서는 차에서 명태를 내리고, 한쪽에서는 두 마리씩 묶인 명태를 거는 작업이 이어지자 허전했던 덕장은 금세 가득 메워집니다.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에, 설악산의 칼바람이 더해진 지금이 용대리 황태 생산 최적깁니다.
기온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려온 용대리 주민들은 매서운 추위도 잊은 채 쉴 틈이 없습니다.
이렇게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며 4개월간을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야 전국 최고 품질인 인제 용대리 황태가 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창섭 / 인제군 용대리
- "기온변화가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춥고 낮에는 따뜻하고 바람도 알맞아서 좋습니다."
올해는 러시아산 명태 가격의 인상과 어획량 줄면서 명태 확보량이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었습니다.
하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내년 4월 이면 추운 날씨와 흰 눈, 설악산의 칼바람을 이겨낸, 전국 최고의 인제군 용대리 황태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GBNNEWS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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