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추워진다…서울 영하 7도

【 앵커멘트 】
밤새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로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영하권 추위는 다음 주 내내 이어진다고 합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살을 에는 차가운 날씨가 한반도에 다시 찾아옵니다.

내일(26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대관령은 특히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북서부 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7도 이상 기온이 내려가는 겁니다.

휴일인 모레(27일)는 더 춥습니다.

춘천 영하 13도를 비롯해 서울 영하 7도, 대구와 광주가 영하 3도 등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특히 찬 공기가 서해안을 지나며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추위는 수요일쯤 잠시 풀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기세를 회복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연말인 다음 주말까지 내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요일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으며, 다른 날은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