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인도 업체와 공동으로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에서 건설 중인 다리가 무너져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부상자 중 크게 다친 사람이 있는데다 다리 붕괴 과정에서 강물에 빠져 숨진 사람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붕괴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24일 저녁 라자스탄 조드푸르시에서 350㎞가량 떨어져 있는 참발 강의 다리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약 100명의 현장 작업자들이 쿤하디 지역에서 일하던 중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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