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온 뒤 강추위가 찾아오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늦게까지 중부지방에 눈이 온 뒤 밤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도심입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에 시민들이 미끄러질까 발걸음이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큰 도로는 대부분 눈이 녹았지만, 이면도로는 빙판길로 변해 언덕길을 오르는 차들은 거북이걸음을 합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서해안은 낮까지 1cm 미만의 눈이 더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경기북동내륙과 강원 영서·산간 지방에는 늦은 오후까지 최고 5cm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낮에는 잠시 추위가 누그러지겠지만, 밤부터는 다시 추워집니다.
기상청은 내일(3일) 중부지방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모레(4일)는 전국에 비나 눈이 온 뒤, 5일부터는 다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경북 중남부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과 같은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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