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대학생들이 정부에서 학자금을 빌려서 공부한 뒤 취업 후 갚을 수 있게 됩니다.
또 여러 곳을 방문해 처리하던 많은 민원 업무도 인터넷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교육과 행정 정책, 김정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정부로부터 학자금을 빌리고 나서 취업 후에 갚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가 도입됩니다.
대상은 연간 가구소득 인정액 4,839만 원 이하 가정의 대학생으로 대학 평균 성적이 C 학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등록금 전액과 연간 200만 원의 생활비를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교사들의 수업능력을 평가하는 교원 평가제도 3월부터 전국 모든 초ㆍ중ㆍ고교에서 시행됩니다.
평가 결과 부진한 교사들은 능력개발 연수를, 우수한 교사들은 안식년 등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3월부터는 야간 돌봄 유치원이 운영돼 맞벌이 부부들이 자녀를 오후 7시가 넘은 시간까지 맡길 수 있습니다.
행정 분야에서도 달라지는 것이 많습니다.
여러 기관을 방문해 처리해야 했던 많은 민원 업무를 인터넷에서 한 번에 처리하는 온라인 생활민원 일괄서비스가 확대됩니다.
이미 이사와 사망 관련 민원은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고 새해부터는 출생과 혼인 등 13종의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지방세 내기도 쉬워집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지방세를 낼 때 종이 고지서 없이 계좌이체나 신용카드로 낼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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