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에 오늘도 출근길 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호선 지하철 출입문이 고장 나 잠시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원석 기자!
【 기자 】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지하철 출입문이 고장 나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다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어제만 지하철 출입문이 고장 나는 사례가 40여 건이나 발생했는데요.
오늘(8일)도 시청역에서 출입문이 고장 나 1호선 의정부행 열차가 10분 이상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출입문이 고장 나지는 않아 최근 며칠 간 겪은 지하철 혼잡보다는 비교적 운행이 원활한 편입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량은 다소 줄어든 모습인데요.
이곳 서울역 지하철 승강장도 사람들은 많지만, 혼잡을 겪는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역 앞 도로는 차들이 많이 붐비고 있습니다.
폭설이 내린 지 닷새째에 접어들어 도로의 눈이 어느 정도 치워졌기 때문에 자가용을 끌고 나온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출퇴근길 도로 곳곳에서 몰려든 차량으로 체증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8일)까지 서울시가 시내 곳곳에 쌓여 있던 눈을 전부 제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아직은 이면도로와 동네 골목길의 눈이 다 치워지지 않은데다 추운 날씨로 얼어붙은 곳이 많아 미끄러운 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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