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서울에 25년 만에 강추위가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주째 계속된 한파는 이번 주말에 잠시 주춤하겠지만, 다음 주부터 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겨울 들어 서울 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날은 12번.
지난 1985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추운 겨울로 기록됐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기온도 0.2도로, 5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성탄절 이후 2주째 이어진 한파는 주말에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면서, 오늘(9일)과 내일(10일) 잠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낮 기온도 오랜만에 영상으로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추위는 화요일부터 다시 고개를 들어, 수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다음 주 목요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차례 눈이 오겠습니다.
또, 2~3일씩 기온이 조금 오르는 날이 있겠지만, 추위는 이번 달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