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장학사 영장 청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장학사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해 주겠다며 현직 교사에게서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서울시교육청 소속 장학사 임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 2008년 6월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 고 모 씨에게 현장실사에서 심사위원들한테 좋은 점수를 받도록 해주겠다며 2천만 원이 든 직불카드를 받는 등 교사 2명에게서 3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 씨가 이 돈의 일부를 심사위원들과 교육청 고위 인사들에게 전달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